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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마차의 타로+오컬트 이야기
비록 다른 분들처럼 영적인 존재와 밀접하게 접촉을 한다거나, 오컬트 관련 지식들을 방대하게 이해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4년 정도 위카를 간잽하며 실천했으며, 약 1년 정도를 본격적으로 스스로를 위칸(Wiccan)이라 칭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온 결과. 한 가지 정도는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다. 바로 현실과 원리는 다르다. 풀어서 말하자면, 책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거나 전해듣게 되는 원리(개념, 지식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뭐라 표현해야 할지... 어휘력이 딸려서ㅠㅠ)와 내가 직접 몸소 실천해서 얻게 되는(나의 현실에 나타나는) 마법적인 결과물은 전혀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이건 이렇다더라 저건 저렇게 해야한다 백번 말을 한다 하더라도, 정작 내가 실천해보았을 때 ..
위칸으로서 한 해를 보낸다는 건 참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올 한해 동안 내가 사밧 에스밧 리추얼을 잘 했나부터 시작해서 근 1년이란 시기 동안 나는 성장했는가까지. 특히나 후자에 대한 생각에 깊게 잠기는데. 비록 몇번 빼먹긴 했어도 나름 사밧 에스밧을 꼭 챙겼었는데 아직까지 크게 리추얼의 효과를 보진 못했다. 그냥 간간히 자그마한 변화나 선물같은 것들 속에서 신적인 존재를 느끼곤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위카에 대한 믿음이 있는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아마 진즉 관두지 않았을까.ㅎㅎ 아무튼, 아직 두달이나 남았다지만 벌써 한해가 끝나간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끄적끄적 거려봤다 ㅋㅋㅋㅋㅋㅋ 언제나 나에게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So Mote It Be.